Budgerigar & MIDI2015. 1. 7. 17:38

앞으로 올릴 Budgerigar로 작성한 프로젝트파일을 사용하려면
먼저 Budgerigar가 무슨 어플인지 알아야 하므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Budgerigar에 대해 설명한다.

안드로이드에 미디 시퀀서어플은 많겠지만,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시퀀서어플이라면 Budgerigar를 꼽겠다.
비록 유료어플이지만, 그리 비싸지도 않은 금액이고 어플의 기능도 충분하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currach.android.budgerigar

어플의 특징을 간단하게 나열하자면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 SDCARD로 손쉽게 MIDI, 프로젝트 출력 가능
  • 다른 장비없이 터치 몇번으로 미디 작성 가능
  • 기기를 거의 가리지 않는 호환성

특히나 호환성부분은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찾기 힘들정도로 상당한 호환성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1.6 부터 5.0인 롤리팝까지도 문제없이 실행 된다.

어플 실행 후 첫 화면이다.
실제 처음 구동했다면 사진처럼 빈 화면이 아닌 샘플 프로젝트가 떠 있을 것이다.

아래 Track 버튼을 눌렀을때의 화면이다.
각 채널의 정보를 간략하게 나타내준다.

채널 하나를 터치하면 위 사진과 같이 채널의 볼륨이나 좌우밸런스, 악기를 수정할 수 있다.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가서, 메뉴버튼을 눌렀을때의 화면이다.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작성한 프로젝트를 MIDI 파일로 내보내거나, 다른사람이 만든 프로젝트를 불러올 수 있다.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내보낸 프로젝트와 미디는 아래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사람의 프로젝트파일도 아래 경로에 넣으면 어플상에서도 불러오는게 가능하다.

SDCARD/budgerigar/project

SDCARD/budgerigar/midi

빨간 박스로 표시된 곳을 터치하면 우측 사진처럼 템포와 박자를 조절할 수 있다.
각 마디별로 따로 지정하는것도 가능하다.

이제 빈 공간을 선택하면 우측 사진처럼 노트를 놓음으로써 음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검은 점을 길게 또는 짧게 하느냐에따라 음의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다.

Select : 노트를 선택한다. 이 버튼이 활성화 되어있으면 노트를 만들 수 없으니 비활성화 하고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1/2,4,8,16,32 : 노트를 놓을 수 있는 최소 길이. 1/32로 설정하게 되면 1/32음표의 노트를 놓을 수 있다.

Del : 선택된 노트를 삭제한다.

Play1 : 현재 선택된 마디를 재생한다.

Play2 : 현재 선택된 마디와 채널만 재생한다.

Events : 노트에 각종 효과를 넣을 수 있다.

Pos-- : 선택된 노트를 한칸 뒤로 이동한다.

Pos++ : 선택된 노트를 한칸 앞으로 이동한다.

Len-- : 선택된 노트의 길이를 한칸 줄인다.

Len++ : 선택된 노트의 길이를 한칸 늘린다.

Up : 선택된 노트의 음을 한칸 올린다.

Down : 선택된 노트의 음을 한칸 내린다.

Events 버튼을 눌렀을 때의 화면이다.
각 노트의 볼륨을 조절한다던가의 효과를 조절 할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모바일이라는 특성상 세세하게 효과를 주지는 못하며
고작해야 노트의 볼륨을 조절하거나 팬을 조절하는게 끝이다.

노트에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미디의 표현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다른 장비였다면 피아노의 페달 효과를 주는게 가능했을테지만
Budgerigar에서는 그런 기능이 없어 위 사진처럼 직접 노트를 끌어 늘려야한다.

실제로 위 어플을 통해 청음해서 만든 곡이다.
그저 다른 장비 없이 터치로만 찍어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위 두 곡의 프로젝트파일과 미디파일은 추 후에 올리도록 하겠다.

청음, 작곡에는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 혹은 너무 어려워서 시도를 못했다면
이 포스트를 통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팡파레